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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통신 "LG전자 1조원 증자"

[재경일보 양진석 기자] LG전자가 신주 발행을 통해 1조원의 자금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블룸버그통신은 3일 월스트리트저널을 인용해 LG전자가 신주 발행을 통해 1조원(8억8400만달러) 이상의 자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LG전자는 이와 관련 "투자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신주를 발행하기로 했다"며 "공시를 통해 주식 발행 계획을 밝힐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유상증자 계획은 신규 사업 강화 차원으로 자금부족 때문은 아니다"라고 밝혀 시장 일각에서 제기하고 있는 유동성 문제에 대해 부인했다.

LG전자가 유상증자를 실시한 것은 2005년(6360억원 규모) 이후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