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조영진 기자] 이번달 난방용 프로판가스의 수입가격은 올랐지만, 차랑용 부탄가스 수입가격은 내렸다.
2일 액화석유가스(LPG) 업계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 국영석유회사인 아람코는 국내 LPG 수입사에 11월 프로판가스 수출 가격을 전달보다 t당 15달러 오른 750달러,. 부탄가스 가격은 10월보다 t당 5달러 내린 810달러로 통보했다.
프로판가스 수입가는 석달 만에 상승세로 전환했지만, 부탄가스는 석달 연속 내렸다.
수입업체인 E1 관계자는 "동절기라는 계절적인 영향으로 가정 난방용으로 많이 쓰이는 프로판의 가격이 올랐다"고 말했다.
LPG 수입업체는 아람코가 국제 LPG 가격을 통보하면 통상 매월 말에 수입가격과 환율, 각종 세금, 유통 비용 등을 반영해 공급가격을 새로 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