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은 4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제55차 AAPA(아시아ㆍ태평양항공사협회) 사장단 총회가 아시아나항공 주최로 열린다고 3일 밝혔다. 우리나라에서 AAPA 총회가 열리는 것은 대한항공 주최로 열린 2003년 이래 2번째이다.
이날 총회에는 아ㆍ태 지역 항공업계 동향을 공유하고, 안전운항과 서비스 개선 등 항공 관련 주요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올해 AAPA 회장사인 윤영두 아시아나항공 사장을 피롯해 앤드루 허드먼 AAPA 사무총장, 이토 신이치로 전일본공수(ANA) 회장, 존 슬로사 캐세이퍼시픽항공 사장 등 아시아와 태평양 지역 15개 항공사 대표와 임원이 참석한다. 권도엽 국토해양부 장관, 이참 한국관광공사 사장 등 외빈도 자리를 함께 한다.
AAPA는 아시아ㆍ태평양 지역 항공산업 발전을 위해 1966년 설립됐으며,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본부를 두고 있다. 아시아나항공과 대한항공을 비롯해 전일본공수, 일본항공, 캐세이퍼시픽, 홍콩 드래건에어, 싱가포르항공, 대만 중화항공, 대만 에바항공, 가루다인도네시아 항공, 말레이시아항공, 필리핀항공, 타이항공, 로열브루나이항공, 방콕에어웨이즈 등 15개가 회원으로 가입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