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 2천6백억 규모 싱가포르 복합개발사업 수주

베독 지역에 지상 14층 8개동 규모에 총 584가구로 구성된 콘도미니엄과 쇼핑시설, 2만㎡ 규모의 버스터미널 등을 짓는 공사로,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약 30개월이다.

설계에는 건설관리 정보를 3차원(3D)으로 구현해내는 BIM 기술이 적용된다. 또 설계와 시공을 동시에 진행하는 'Design & Build' 방식으로 수주했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BIM 설계를 통한 효율적인 시공은 물론, 세계 3대 친환경 인증 중 하나인 싱가포르 BCA 그린마크 최고 등급(플래티넘) 획득을 목표로 각종 친환경ㆍ 에너지 절감시스템을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쌍용건설은 현재 싱가포르에서 마리나 해안 고속도로, 도심지하철 2단계, W 호텔 총 16억달러(1조8천억원) 상당의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