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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3Q 순익 17억 달러 달성

[재경일보 김현수 기자] GM은 9일(미국 현지시간), 올해 3분기에 순이익 17억 달러, 주당 순이익 1.03달러를 기록했다고 10일 발표했다.

2011년 3분기 매출액은 367억 달러로 2010년 3분기 대비 26억 달러가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2010년 3분기 23억 달러에서 1억 달러 감소한 22억 달러를 기록했다.
 
GM의 회장 겸 CEO인 댄 애커슨은 "GM은 올해 판매와 시장점유율이 성장하고 있는 북미와 중국시장에서의 주도적 위치 덕분에 견실한 3분기 실적을 달성했다. 하지만 현재의 글로벌 경제 위기에서는 견실한 것 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며 "우리의 전체 실적은 GM의 규모를 잘 활용하고, 이에 더 나아가 전체 사업분야에서 수익성을 개선하기 위해 우리가 해야 할 일들이 무엇인지를 잘 보여준다"고 말했다.
 
영업활동으로 인한 3분기 현금 흐름은 18억 달러이며, 잉여 현금 흐름은 3억 달러였다.

GM은 388억 달러의 강력한 유동성을 보이며 3분기를 마감했으나, 2011년 4분기 영업이익은 북미 시장의 계절적 요인과 유럽 시장 약화로 인해 2010년 4분기 실적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한다.
 
댄 암만 수석 부사장 겸 CFO는 "GM은 2010년에 투자자들을 위해 수립한 계획을 계속해서 실행해 나갈 것이다"며 "수립한 계획은 제품에 대한 투자, 재정 강화, 매 분기 현금과 이익 창출 그리고 저비용 구조 유지 등을 포함한다. 체계적으로 조직 전반에 걸쳐 복잡성을 제거하고 비용을 줄여나감에 따라 한 단계 높은 수준의 실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