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랜드 체험화 공간이 적용된 기아차 공장 |
지난해 고유의 공간 아이덴티티 '레드 큐브'를 개발해 판매, 서비스 등 고객 응대 공간에 적용한 데 이어, 생산 현장에도 '레드 프레임'이란 테마를 적용하는 공간 브랜드경영을 펼친다.
공간 아이덴티티란 고객들이 자주 접하는 영업 및 서비스 접점 공간뿐만 아니라 임직원들을 위한 내부 사무공간 디자인, 가구 배치, 컬러에 이르기까지 전체적 공간과 시설에 브랜드 정체성을 반영하는 것이다.
각 공장을 방문하는 사람들의 동선을 고려해 전시실 입구에 방문자들을 환영하는 대형 LED 화면을 설치하고, 전시실과 견학로에는 터치 스크린, PDP, 멀티 디스플레이, e-방명록 등 다양한 인터랙티브 디지털 장비를 갖췄다.
공장별 전시실은 회사의 역사, 디자인, 기술 등을 주제별로 구분하고 생산 공정 설명을 위해 미니어쳐를 설치하는 등 방문자들이 기아차와 자동차 생산의 모든 것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게 했다.
특히, 각 공장은 공장별 특징을 잘 설명하는 테마형 전시공간을 마련해 방문하는 고객들이 기아 브랜드와 해당 공장을 보다 잘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공장이 단순히 자동차 생산만 하는 곳이란 인식을 넘어서 공장을 방문하는 고객들이 보다 기아차를 잘 알 수 있는 소통의 공간으로 재탄생하게 됐다"며 "판매, 서비스에 이어 생산 현장까지 기아차 고유의 공간 아이덴티티를 적용해 고객들이 언제 어디서든 젊고 역동적인 기아 브랜드를 생생히 체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기아차는 소하리, 화성, 광주 등 국내 공장을 시작으로 해외 공장까지 기아차 고유의 공간 아이덴티티(SI)를 확대 적용하고 다양한 견학 및 체험 프로그램과 컨텐츠를 개발해 고객 및 지역주민들과 소통하는 장으로 활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