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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프랑스 신용등급 하향조정 '대형 사고'… 뉴욕 증시 출렁

[재경일보 이규현 기자]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가 10일(미국 시간) 프랑스의 신용등급을 하향조정한다는 메시지를 잘못 내보내는 대형 실수를 저질렀다.

이에 S&P는 정정 보도자료를 내고 이를 즉각 수정했다.

S&P는 이날 프랑스의 신용등급 ’AAA’를 강등한다는 메시지를 일부 구독자에게 보냈으나 이후 정정 보도자료를 내 프랑스의 신용 등급은 변화가 없다고 확인했다. 신용등급 전망도 ’안정적’ 그대로라고 밝혔다.

S&P는 이번 사고에 대해 기술적인 오류 때문에 일부 구독자에게 잘못된 메시지가 발송됐다면서 오류의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욕 주식 시장은 이 메시지로 인해 한때 주가 상승세가 주춤했으나 정정 보도자료가 나온 이후 다시 상승 폭을 키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