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조영진 기자] 두바이유 국제 현물가격이 소폭 올랐다.
한국석유공사는 11일 거래된 두바이유 국제 현물가격이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1.84달러 오른 110.32달러를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국제 석유제품 가격은 두바이유 가격 상승에도 보통휘발유는 내리고 경유와 등유는 올랐다.
싱가포르 현물시장에서 보통휘발유 값은 전날보다 배럴당 0.81달러 내려간 113.62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경유는 배럴당 1.94달러 오른 132.67달러에, 등유도 배럴당 1.72달러 상승한 130.83달러에 거래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1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도 전날 종가보다 배럴당 1.21달러 상승한 98.99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는 0.45달러 올라간 114.16달러에 거래됐다.
국제유가는 글로벌 경제를 불안하게 한 그리스와 이탈리아의 새 정부 윤곽이 드러나면서 한결 안정세를 찾음에 따라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