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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솔라에너지, 한국실리콘 보유지분 1.4% 매각

[재경일보 조영진 기자] 태양광 전문기업 신성솔라에너지는 국내에 설치완료된 태양광 모듈공장 인수에 사용하기 위해 한국실리콘 보유지분 11.0%(1259만주) 중 180만주(1.4%)를 매각한다.

신성솔라에너지는 11일 한국실리콘 보유지분 1.4%를 90억원에 매각한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신성솔라에너지는 한국실리콘의 지분 9.6%를 보유하고 있다.

새롭게 인수하는 모듈라인의 생산능력은 연 100MW로, 인수작업이 완료되면 신성솔라에너지의 생산능력은 태양전지 350MW, 태양광모듈 150MW로 늘어나게 된다.

신성솔라에너지 관계자는 “제품차별화와 원가경쟁력 강화를 위해 태양광 모듈 생산량 확대를 지속적으로 검토해왔다”면서 “앞으로 태양전지는 물론 고효율 태양광 모듈을 직접생산 판매해 신성솔라에너지의 브랜드를 강화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실리콘은 태양전지 제조과정의 첫 단계인 폴리실리콘 원료를 만드는 곳으로 국내 2대 폴리실리콘 제조업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