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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기계산업도시연합(UMCA) 총회 15일부터 창원서 열려

[재경일보 조영진 기자] 동북아시아 주요 기계산업도시들의 총회가 기계산업도시 경남 창원에서 열린다.

창원시는 오는 15∼17일까지 2박 3일 동안 창원컨벤션센터에서 동북아시아 기계산업도시들의 교류협력체인 동북아기계산업도시연합(UMCA) 임시총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총회는 '동북아기계산업도시 발전 방안'이라는 주제로 열리며, 창원시를 포함해 안산시ㆍ포항시ㆍ시흥시 등 국내 도시와 중국 위해시ㆍ위남시, 러시아 콤스몰스크 나아무르시 등 총 3개국 7개 도시 대표가 참가한다.

이번 총회에서는 회원 도시별 주제발표와 UMCA 발전을 위한 협정서 서명식, 차기의장도시 선임 등을 통해 회원도시간 교류협력을 다짐한다.

특히 이번 총회에서는 회의 중심의 기존 총회방식을 벗어나 현대위아 등 36개의 창원시 기계 관련 업체들의 홍보 부스를 포함해 국내외 131개사 435개 부스가 참여하는 '2011 국제공작기계부품전'도 함께 개최해 산업분야의 신기술과 정보를 공유하게 된다.

창원시의 한 관계자는 "이번 총회에서는 회원도시간 협력을 통해 세계경제 흐름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동북아산업발전 방안과 UMCA의 위상을 높일 수 있는 방안 등이 심도있게 논의된다"고 밝혔다.

당초 이번 총회는 일본 오가끼시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지난 3월 일본 대지진 영향으로 상설사무국이 있는 창원시에서 개최하게 됐다.

*동북아기계산업도시연합(UMCA)

UMCA는 기계산업발전과 동북아시아의 공동 번영을 도모하기 위해 2005년 창원시가 주창해 결성됐으며, 현재 3개국 10개도시가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