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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일보 김윤식 기자] PC 이용자보다 태블릿 이용자가 온라인 동영상을 더 많이 시청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美 씨넷은 13일(현지시간) 비디오 서비스 제공 업체 우얄라가 태블릿 사용자의 동영상 시청 행태에 관한 조사 결과를 인용해 태블릿 이용자가 PC 이용자에 비해 평균 30% 이상 온라인 동영상을 시청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태블릿 이용자가 온라인 동영상에 대한 몰입도가 훨씬 높을 뿐 아니라 영상을 끝까지 시청하는 비율은 거의 두 배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또 보도에 따르면, PC 이용자가 동영상 하나를 평균 1분 가량 시청하는 반면, 태블릿 이용자는 1분 17초를 보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밖에도 시청자들은 PC나 노트북 등에서는 주로 짧은 동영상만을 시청하는 반면, 스마트TV나 게임 콘솔을 통해서는 좀 더 긴 동영상을 시청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태블릿이나 스마트폰으로는 30분 이상되는 길이의 영상도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지난 3분기 아이패드 전체 99.4%가 동영상을 한 번 이상 플레이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은 각각 56%, 36.8%로 그 뒤를 이었다.
이 데이터는 우얄라의 파트너 기업 시청자 1억명을 대상으로 100개 이상 국가에서 조사된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