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

'삼성앱스', 이동통신 3사 앱 마켓서 철수

[재경일보 김윤식 기자] 삼성전자가 운영하는 애플리케이션 마켓인 '삼성앱스'가 이동통신 3사의 애플리케이션 마켓에서 철수했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이동통신사 앱 마켓에서 '숍인숍(shop in shop)' 형태로 서비스해온 '삼성앱스'가 지난달 말에 이들 마켓에서 철수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삼성앱스를 이용하기를 원하는 고객들은 삼성앱스 홈페이지(www.samsungapps.com)에 접속해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해야 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S2를 출시하면서 삼성앱스에 직접 접속하는 경로를 제공했으며, 이번에 모든 스마트 기기로 확대됐다"고 말했다.

삼성앱스에는 전 세계적으로 6만여개의 앱이 등록돼 있어 독자 앱 마켓을 운영하더라도 경쟁력이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지원하는 운영체제(OS)도 안드로이드와 윈도폰, 바다 등 다양하다.

한편, 삼성전자는 삼성앱스 2주년을 맞아 인기 유료 앱을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는 행사를 17일까지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