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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복지시설 대상 '찾아가는 차량 무료점검' 실시

[재경일보 김현수 기자] 서울시는 서울시내 복지시설 등 117개소, 차량 1434대를 대상으로 한 달간 '찾아가는 차량 무료점검'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실시되는 이번 무료점검에서는 오일점검 및 부동액 보충 등 자동차 자가정비 서비스 제공은 물론 자동차 배출가스를 점검해 초과차량에 대한 개선방법을 안내하는 등 동절기 안전운행 지원과 친환경 운전문화 확산으로 서울의 대기질을 개선에 적극 동참토록 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청 구아미 친환경교통과장은 "자동차가 서울대기오염원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며 "서울의 공기를 더욱 맑게 하기 위해서는 시민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므로 금번 무료점검에 대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부탁했다.

시는 시간과 장소의 제약으로 차량 유지관리에 취약한 복지시설 등에 총 4개팀, 20명으로 구성된 친환경기동반을 편성해 찾아가는 무료정비를 실시할 계획이다.

동절기 안전운행을 위하여 각종 오일류(엔진,브레이크, 변속기, 파워핸들 등)의 상태를 확인하고, 워셔액·부동액 등도 보충해 준다.

또한 타이어 마모상태 점검하고 적정 공기압을 유지할 수 있도록 공기압 보충하는 등 간단하지만 놓치기 쉬운 안전점검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는 또한 자동차 배출가스의 배출상태를 점검하고 점검결과 기준초과로 확인된 차량에 대해서는 개선방법을 설명하고, 노후경유차에 대해서는 저공해화 및 조기폐차 참여방법과 혜택을 안내한다.

아울러 저공해 의무화, 공회전 제한, 친환경 경제운전 요령 등을 안내하여 서울 대기질 개선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번 '찾아가는 차량 무료점검'을 사전에 신청하지 못한 복지시설은 오는 30일 까지 서울시 친환경교통과로 전화(☏2115-7695)를 통해 신청하면 점검기간 중 원하는 날짜에 차량 무료점검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맑은환경본부 홈페이지(http://env.seoul.go.kr)나 맑은환경본부 친환경교통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무료점검기간이 종료된 이후에도 서울시 25개 자치구에서 상시 운영하고 있는 배출가스 무료점검 현장을 방문하면 배출가스 무료점검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