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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일보 조영진 기자] 남광토건이 외국인학교 건립사업을 수주했다.
남광토건은 17일 인천 영종지구 미단시티내 미단외국인학교를 건립하는 사업을 878억4천만원에 수주했다고 밝혔다.
유치원부터 초ㆍ중ㆍ고등학교까지 총 52학급 1천540명을 교육할 수 있는 대규모 교육시설로 건립되며, 교사동과 기숙사와 식당, 대강당, 수영장, 체육관 등 편의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개교는 2013년 9월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건설ㆍ운영자금 차입에 대한 시공사의 지급보증 의무가 없고, 미국 정부기관인 OPIC(Overseas Private Investments Corporation)이 사업비의 70%를 조달하기 때문에 안정적이라고 업체는 전했다.
남광토건 관계자는 "올해 초부터 사업 다각화를 위해 학교와 오피스, 근생시설 등 비주거 건축시장 개척에 노력해왔다"면서 "이번 수주를 바탕으로 체질 강화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