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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대한통운 인수가 10% 깎아

[재경일보 김유진 기자] CJ그룹이 대한통운 인수 가격을 본입찰 때 제시했던 것에서 10% 깎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대한통운 주가가 본입찰 때 11만1천원이었으나 최근에는 8만원 이하로 떨어진 점 등이 감안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관련 업계에 따르면, CJ그룹은 매각 주관사인 산업은행과 노무라증권과 협의를 통해 본 입찰에서 제시한 주당 인수가격 21만5천원에서 10% 할인된 19만3천500원에 대한통운을 인수하기로 했다.

CJ는 그동안 매각사들과 우발 채무 등을 이유로 인수가격을 3% 할인했으나 이번에 추가로 7%를 더 깎았다.

CJ그룹 관계자는 "인수와 관련해 구체적인 내용을 확인해 줄 수 없으나 합리적인 내용으로 조정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