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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LTE폰 가입자 20만명 돌파

[재경일보 박우성 기자] LG유플러스(U+)는 4G LTE(롱텀에볼루션) 스마트폰 가입자가 지난 17일 기준으로 20만명을 돌파했다고 최근 밝혔다.

스마트폰별 가입자 수는 LG전자의 '옵티머스 LTE' 가입자가 약 13만명이며, 삼성전자의 '갤럭시S2 LTE HD' 가입자는 약 7만명이다.

LG유플러스에 다르면, 지난달 12일 LTE 스마트폰을 처음 판매한 지 27일째인 지난 7일 10만 가입자를 돌파한 데 이어 1주일 만에 10만명이 늘어나 LTE 가입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입 요금제는 95% 이상이 LTE62(월 기본료 6만2천원)를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가입자 비율은 서울·수도권이 53%, 지방이 47%로 전국적으로 고른 것으로 나타났다. SK텔레콤보다 전국 LTE망 구축에 발빠르게 나선 것이 주효하면서 지방 가입자들을 대거 흡수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 회사는 지금의 추세를 계속해서 이어가기 위해 연말까지 전국 82개 시로 4G LTE 서비스 권역을 확대하고, 내년 상반기 안으로 도서 산간 지역 및 읍·면 단위까지 서비스가 도달하는 전국망을 구축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보다 약 2주 앞서 LTE 스마트폰을 출시한 SK텔레콤은 이달 초 기준 26만 가입자를 확보했으며, 내년 4월 전국 84개 시에 LTE 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이달 들어 하루 가입자의 60% 이상이 LTE 스마트폰을 선택해 하루 평균 1만3천대가량이 개통되고 있어 연내 목표로 제시한 50만 가입자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