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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조선해양, 中서 최첨단 드릴십 진수

[재경일보 김현수 기자] STX조선해양은 지난 22일 중국 STX다롄 생산기지에서 강덕수 STX그룹 회장, 데이비드 윌리엄스 노블 드릴링社 회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노블 글로브트로터 2호'에 대한 진수식(건조된 선박을 수상에 처음으로 띄우는 행사)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 '노블 글로브트로터 2호'에 대한 진수식
▲ '노블 글로브트로터 2호'에 대한 진수식

 

 

 

 

 

 

 

 

 

 

 

이번 드릴십은 지난 5월 성공적으로 인도한 동급 드릴십 건조 실적을 기반으로 지난해 8월 노블 드릴링社로부터 추가 수주한 2호선으로 길이 189m, 폭 32.2m에 11노트의 속력으로 이동할 수 있으며, 180명이 승선해 최대 1만2000m까지 시추작업이 가능한 최첨단 설비이다.

또한, 기존 대형 드릴십과 동일한 성능을 유지하면서도 선박의 크기는 축소해 시추시스템 성능은 대폭 향상시키고 유지 보수비는 줄인 새로운 개념의 '콤팩트 드릴십'이다.

진수식에 참석한 데이비드 윌리엄스 노블 드릴링社 회장은 STX조선해양이 드릴십 1호선 건조 경험을 적극 활용해 한 차원 높은 품질의 2호선을 진수하게 된 것에 대해 감사를 표명했다.

STX조선해양 관계자는 "이번 두 번째 드릴십의 성공적인 진수는 노블 드릴링社와 STX다롄 생산기지 임직원들의 헌신적인 협동의 산물로 첫 번째 드릴십 건조 경험을 통해 더욱 우수한 품질의 2호선을 건조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노블 드릴링社를 비롯한 모든 선주사들에게 최고 품질의 드릴십을 인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