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은 25일 오전 회사 본관에서 송강호 전무(총무부문 총괄중역)와 현중어머니회 성명화 회장(52세, 동구 서부동)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중어머니회에 장학금 1천25만원을 전달했다.
▲ 현대중공업이 현중어머니회에 장학금을 전달했다. |
이번에 전달한 장학금은 현대중공업이 운영하고 있는 기숙사와 외국인 사택에 비치된 TV, 세탁기, 에어컨 등 가전제품 중 160여대를 재활용 업체에 판매해 마련한 것으로써 지난 2008년부터 매년 시행해 오고 있다.
장학금을 기탁 받은 현중어머니회는 현대중공업 임직원 부인들로 구성된 봉사단체로, 이 장학금과 일일호프 및 바자회 등 자체 행사 수익금을 합쳐 지역의 불우 청소년을 위한 장학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현중어머니회 성명화 회장은 "35년째 청소년들을 위한 장학사업을 펼쳐오고 있는데, 현대중공업의 지속적인 지원이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장학금 마련을 주관한 현대중공업 최종범 부장(주택운영부)은 "지역의 불우 학생들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는 현중어머니회의 장학사업을 돕고자 물품 판매 대금을 장학금으로 전달했다"며 "이 장학금이 더 많은 학생들에게 혜택이 돌아가는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