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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일보 박우성 기자] 삼성전자가 애플의 신제품 아이폰4S에 맞서기 위해 구글과 손잡고 야심차게 출시한 '갤럭시 넥서스'의 첫 번째 판매 제품이 불량인 것으로 밝혀져 망신을 사고 있다.
미국 IT전문 매체인 엔가젯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영국에서 세계 최초로 판매한 '갤럭시 넥서스' 1호 제품이 소프트웨어가 제대로 깔리지 않은 상태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갤럭시 넥서스의 1호 구입자인 알렉스 요나우(Alex Ioannou)씨가 스마트폰의 기본 기능인 이메일이 제대로 구동하지 않고 불필요한 소프트웨어가 대거 깔린 사실을 발견하고 구입처로 달려간 것이다.
요나우씨 사건은 삼성전자측의 실수라고 할 수 있지만, 갤럭시 넥서스가 가진 기술적인 결함도 발견돼 삼성전자가 수리에 나섰다.
23일(현지시간) 미 IT전문 매체인 PC매거진에 따르면, 갤럭시 넥서스의 볼륨이 임의로 바뀌는 오작동이 발견됐다.
한편, 갤럭시 넥서스은 오는 28일 국내에서도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