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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일보 박우성 기자] 애플의 신제품 스마트폰 '아이폰4S'에 새롭게 탑재된 '미리 알림' 애플리케이션의 일부 기능이 국내에서 작동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아이폰4S의 '미리 알림' 기능 가운데 위치 정보와 관련한 알림이 국내에서는 동작하지 않는다.
이 기능은 사용자의 위치정보가 구글이나 애플 등의 서버에 저장돼야 이용할 수 있는데, 국내법이 이를 허용하지 않는 것이 원인인 것으로 드러났다.
국내 위치정보법은 해외에 둔 서버에 국내의 지도 정보나 위치 정보를 저장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미리알림
할 일(To-do) 관리 애플리케이션인 '미리 알림'은 시간 또는 위치에 따라 사용자가 해야 할 일을 알려주는 기능을 한다. 예를 들어 집으로 가는 길에 반찬거리를 사려고 미리 알림을 설정해두면, 아이폰이 이를 잊지 않도록 귀갓길 시장을 지날 때 알려 주는 기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