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김진수 기자] 서울 용산국제업무지구에 들어서는 '랜드마크 타워'가 당초 계획보다 11층 높은 111층으로 지어진다.
용산국제업무지구 시행사인 용산역세권개발㈜은 지상 100층(500m) 높이로 계획했던 '랜드마크타워'를 11층 더 높여 111층(620m)의 초고층 빌딩으로 지을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건물명도 111층을 의미하는 '트리플 원'(Triple one)으로 변경했다.
용산역세권개발㈜ 관계자는 "국내 최고층 빌딩으로 조성하는 한편 지난해 한국 철도 111주년을 맞은 코레일 쪽에서도 이런 의미를 담아 설계를 변경하자는 요청이 있어 이같이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트리플 원' 건물 설계는 프랑스 퐁피두센터를 설계한 세계적인 건축가 렌조 피아노가, 시공은 삼성물산이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