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김윤식 기자] 고(故) 스티브 잡스에 이어 애플의 최고경영자(CEO) 자리에 오른 팀 쿡 CEO 체제가 100일을 넘기면서 월가와 업계 일각에서 그에 대한 평가작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고 있지만, 아직 첫 번째 시험도 끝나지 않았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지난 8월24일(이하 현지시간) 공식적으로 CEO자리에 오른 쿡은 지난 2일로 재임 100일을 맞았으며, 그동안 월가와 업계, 애플 매니아들은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이 크고 가치 있는 정보기술(IT) 업체 애플의 수장자리에 오른 그를 주목해왔다. 특히 잡스의 사후에 그가 애플을 어떻게 이끌어 갈지에 대해, 그리고 애플에 어떠한 변화가 있을 지에 대해 관심과 기대, 우려의 눈길을 보내왔다.
쿡은 항상 전임자인 잡스와 비교되면서 투자자들과 업계에 자신이 제대로 된 애플의 후계자임을 보여줘야하는 부담을 안고 있다.
그러나 그가 현재 처해 있는 상황은 결코 쉽지 않다. 먼저 재임 후 첫 분기의 실적은 최근 몇년 만에 처음으로 월가의 기대치를 밑돌았으며, 스마트폰 시장 1위의 자리도 삼성전자에 내놓았다. 그동안 압도적으로 태블릿PC시장을 지배해온 아이패드도 아마존의 '199달러짜리' 킨들 파이어의 거센 도전을 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