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범 우울증 고백 "죽음만 생각하다 '성경'으로 극복했다"

지난 6일 방송된 KBS 2TV '승승장구'에서 임재범은 우울증으로 힘들었던 사연을 털어놨다.

이날 임재범은 고해 활동 당시 영상을 접한 후 "저 당시 머리는 기른게 아니라 놔둔거다. 저 때 심한 우울즐에 걸려 있있다"거 운을 뗐다.

임재범은 "당시 목이 쉬어서 노래도 잘 안되고 매일밤 '죽음'만을 생각했다"며 "6년 동안 매일 아내와 아이들을 재우고 죽음을 생각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어 임재범은 "생활비고 없어서 샤워도 못 했다. 돈 이 없어서 담배까지 못 피울 정도였다"며 "밖에서 담배꽁초를 주워 피웠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줬다.

임재범은 "우울증에서 벗어날 수 있게 해준 건 믿음 하나였다. 하루 종일 성경을 읽는다. 누가 시키면 일단 안 하기에 아내가 슬쩍 두고 가면 뒤에서 본다"라고 전했다.

이날 임재범은 아버지 임택근과 이복동생 손지창에 대한 가족사르 고백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사진=KBS 2TV '승승장구'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