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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펙트게임' 조승우, 故 최동원 감독 애도 "더 열심히 할 걸…아쉽다"

배우 조승우가 故 최동원 감독을 생각하며 아쉬움을 전했다.

12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점에서 영화 '퍼펙트 게임(감독 박희곤)'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조승우, 양동근, 조진웅, 마동석, 최정원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조승우는 "영화를 보고나니 기분이 이상하다. 몇 달간 혼신을 쏟은 공연을 끝마친 기분이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조승우는 "내 촬영분을 끝낸 상황에서 최동원 감독이 돌아가셨다. 사람의 마음이 참 간사하더라. 그제서야 좀 더 열심히 할 걸, 팔이 빠져라 공을 던져볼걸, 더 따뜻하고 인간적인 모습을 그려볼걸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또한 조승우는 "자신감과 스포츠맨쉽, 야구를 사랑하는 모습을 그리고 싶었는데 내가 잘 못한 것 같다"며 아쉬움을 전했다.

영화 '퍼펙트 게임'은 대결을 원한 세상 속으로 꿈을 던진 두 사나이, 최동원(조승우)과 선동열(양동근)의 뜨거운 승부를 그린 감동 드라마로 오는 12월 21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