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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에서는 가수 김연우가 출연해 재치있는 입담을 선보였다.
이날 김연우는 "나이 서른에 어려운 시기가 왔다"며 무명 시절의 아픔을 전했다.
김연우는 "유명 작곡가로부터 곡을 모으던 중 제작자로부터 '여자 가수부터 데뷔를 시켜야겠다'는 통보를 받았고, 그 과정에서 불미스러운 일을 겪었다"고 말했다.
음반 제작자는 김연우와 유희열과 라디오 PD를 앞에 두고 30분에서 1시간 동안 김연우의 욕을 했다고. 이에 김연우는 화장실에 10번 이상 들락거리며 눈물을 훔쳤다고 고백했다.
김연우는 "친구 유희열 앞에서 눈물을 보일 수 없었다. 자존심이 너무 상했다"며 "나이 서른에 서러웠다. 우는 걸 아셨는데도 계속 하더라. 이성을 잃었다면 사고 쳤을것"이라며 속내를 털어놨다.
사진=SBS '힐링캠프'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