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 박효신' 정기고 홍대 마비시킨 '집앞공연' 화제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정기고의 영상은 홍대에서 열린 '집앞카니발 vol.2' 공연에서의 라이브 영상으로 김동률의 '사랑한다는 말'을 열창하고 있는 모습을 담고 있다.

‘집앞카니발’은 홍대의 서교동에 있는 카페골목에서 하루 동안 열리는 블럭 카니발 공연으로 영상 속 정기고는 홍대 대표 알앤비 보컬리스트답게 건반연주 하나에도 감미로운 음색과 안정된 가창력을 선보이고 있어 보는 이들을 감동시키고 있다.

특히, 보이스 뿐만 아니라 수수한 옷차림에 헝클어진 헤어스타일까지 김동률에 빙의한듯한 모습으로 팬들의 뜨거운 지지를 얻고 있는 것이다.

정기고는 2002년 한국힙합의 클래식으로 회자되는 Infinite Flow(인피닛 플로우)의 보컬리스트로 데뷔, 수많은 뮤지션들과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힙합 박효신'이라 불리며 소울맨•진보와 함께 힙합씬의 '3대 피처링 보컬리스트'로 손꼽히고 있다.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너무 감미롭다", "녹네 녹아", "정말 꿀성대가 따로 없다", "홍대 힙합씬에서는 레전드 보컬"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정기고는 최근 손예진, 이민기 주연의 영화 '오싹한 연애 'Waterfalls'에 참여해 영화 흥행과 함께 음악팬들 뿐만아니라 영화 팬들까지도 사로잡으며 인기를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