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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년 인디 페스키발 '안녕 또 안녕' 가을방학 수상한 커튼 몽구스 등 참여

오는 12월 17일, 홍대 사운드홀릭에서 정상급 인디 뮤지션 5개 팀의 다뜻한 연말 콘서트가 펼쳐진다. 공연 타이틀은 '안녕 또 안녕', 전통을 자랑하는 '뉴 이어 락 페스티벌'이 새로운 이름을 내걸고 2011년을 마무리 하는 것.

2011년과의 추억에 작별을 고하고, 2012년과의 즐겁고 새로운 만남을 그리는 이번 공연은 일단 화려한 라인업이 눈길을 끈다.

버스킹 밴드의 대명사처럼 불리는 거리공연 스타 '일단은 준석이들'이 봄의 추억을 그리며, 원조 여신 이아립과 이호석의 프로젝트 밴드 '하와이'가 여름의 추억을 그린다.

서정적인 음악으로 사랑 받고 있는 가을 방학이 이름에 걸맞게 가을의 추억을 그리며, 얼마 전 디지털 싱글 '겨울의 끝'을 내 놓으며 주목 받고 있는 '수상한 커튼'이 겨울의 추억을 노래한다. 마지막으로 인디씬의 스타, 신스팝 밴드 몽구스가 새해를 맞이하는 반가운 안녕을 이야기하는 호화 라인업이다.

인디씬에서 따뜻한 음악들이 주류를 형성한 2011년, 그 새로운 흐름의 중심에 자리하고 있는 팀들이 대거 출동한다는 점에서 이번 '안녕 또 안녕' 콘서트는 인디 팬을 넘어 음악을 사랑하는 많은 이들에게 2011년의 의미있는 마무리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