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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7일(토) 밤 10시 30분 생방송되는 tvN <새터데이 나잇 라이브 코리아(Saturday Night Live Korea, SNL코리아)> 3회 호스트로 김인권이 나선 것. 각종 영화와 드라마에서 다양한 변신과 강렬한 연기로 깊은 인상을 남겨온 김인권이, 이번에는 생방송 코미디쇼의 주인공으로 생방송 60분동안 대한민국 시청자들의 배꼽을 책임질 예정이다.
김인권은 방송에 앞서 공개된 코믹 화보에서도 다양한 모습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기대를 한껏 증폭시키고 있다.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의 마초스런 모습, 사랑스러운 러블리 가이, 루돌프 머리띠를 한 귀여운 모습, 코믹 막춤으로 이상한 포즈를 취하고 있는 복고남까지 각양각색의 매력을 발산하며 폭소를 자아내고 있다. 특히 전혀 다른 콘셉트인데도 천연덕스럽게 표현하며 너무나 자연스럽게 ‘김인권 스타일’로 소화해, 현장에서는 “역시 팔색조 배우”라는 감탄사가 쏟아졌다고. 매컷들이 불과 한두번만에 포토그래퍼에게 오케이를 받아내 화보 촬영이 예상보다 빨리 끝나자, 김인권은 불타는 ‘개그 본능’을 주체하지 못하고 촬영을 더하면 안되냐고 되물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김인권은 3회 호스트 출연을 결정하고 현장 분위기를 보고 싶다며 공형진이 호스트로 나선 지난 2회 생방송 현장에 자리해 공연을 관람했다. 현장의 열띤 반응에 한층 고조된 김인권은, 더욱 웃기고 더욱 망가져야 한다면서 온갖 아이디어를 쏟아내며 열정을 불태우고 있다고. 마치 한 편의 공연같은 생방송 공개 코미디쇼로, 영화나 드라마와는 또다른 매력에 매료된 김인권은 "걱정도 많이 되지만 무척 설렌다”며, “김인권의 모든 것을 보여드릴테니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김인권의 3회 호스트 출연 소식에 시청자들의 기대도 뜨겁다. “아무도 흉내낼 수 없는 김인권만의 코믹 끼”,“변화무쌍 연기파 배우라 완전 기대된다”, “이번주에도 방바닥 굴러다닐 준비하고 본방사수하겠음!” 등의 글이 미투데이를 비롯한 SNS와 프로그램 게시판에 이어지고 있다고.
한편, <새터데이 나잇 라이브 코리아>는 미국 최고의 코미디 버라이어티 쇼 ‘새터데이 나잇 라이브’의 오리지널 한국버전. 미국 지상파 NBC에서 지난 1975년 시작된 이래 무려 37년째 토요일 밤 생방송으로 진행되며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코미디 버라이어티 쇼다. 마돈나, 레이디 가가, 맷 데이먼, 조지 클루니 등 매회 톱스타가 호스트를 맡아 정치, 인물 풍자와 슬랩스틱, 패러디 등 다양한 장르를 통해 자신만의 쇼를 구성, 시청자들에 다양한 재미와 볼거리를 선사하며 최고의 코미디쇼로 자리매김해왔다. 장진 감독이 콩트 연출과 대본을 맡았으며, 이한위, 정웅인, 장영남, 김빈우, 안영미를 비롯해 김원해, 이해영, 이철민, 이상훈, 박준서, 김지영, 김지경, 민서현, 한서진, 고경표, 김슬기 등 16명의 감초 연기자들이 고정 크루를 맡아 깨알 같은 웃음을 선사할 계획이다. 매주 토요일 밤 10시 30분 생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