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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김재희의 樂 Story 3rd 연말 콘서트로 힘찬 재기의 신호탄 쏜다

록 밴드 ‘부활’의 히트곡 ‘사랑할수록’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부활’ 출신 로커 김재희가 12월 30일 (금) 오후 8시 홍대 앞 상상마당 라이브홀에서 재기의 신호탄을 쏘아올릴 단독 콘서트를 연다.

17년 동안 단절되었던 관객과의 소통을 꾀하고자 올해 두 차례의 콘서트를 열고 신곡을 발표했던 그는 한 해를 마무리하고 다가오는 2012년 더욱 다양한 모습으로 관객들에게 다가가고자 이번 공연을 마련하였다.

부활 전 보컬 故 김재기의 친동생이자 1994년 부활의 보컬리스트로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김재희는 오랜 시간 자신만의 음악을 찾기 위해 대중과의 소통을 줄이고 음악에 매진해왔다.

이제 다시 대중 앞에 나서기로 결심한 김재희의 행보에 ‘부활’의 큰 형님 김태원 역시 큰 응원과 격려로 반기고 나섰다. 김태원은 지난 10월 공연에 축하 화환을 보내고 격려 전화를 하는 등 김재희의 활동에 용기를 북돋아 준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KBS 2TV ‘스타 인간극장’ 부활 편에서 부활 3집 녹음 중 교통사고로 갑작스레 세상을 떠난 형 故 김재기와 형을 대신해 부활의 보컬이 된 동생 김재희의 사연이 공개되어 다시 한 번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당시 김태원은 故 김재기의 애창곡 ‘무정블루스’를 부르는 김재희를 보고 형과 너무나도 닮은 음색과 외모에 놀라며 그를 보컬로 영입하게 되었다고 한다. 세월이 흘러 16년 만에 방송에서 만난 김재희에게 김태원은 몇 년 후 '김재기 가요제'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밝히며 형 재기의 후광이 아닌 가수 김재희로 이름을 알렸으면 좋겠다는 당부를 남겼다.

김태원과의 재회로 새로운 도약에 박차를 가하게 된 김재희는 이번 연말 공연에서 더욱 다양한 모습으로 관객들에게 다가갈 계획이다. 최고의 히트곡 ‘사랑할수록’과 ‘소나기’의 라이브가 준비되어 있으며 KBS 2TV ‘남자의 자격’ 탭 댄스 편에서 탭 댄스 선생님으로 활약한 김상권 탭 댄서가 게스트로 출연해 특별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더욱 성숙해진 라이브와 더불어 김재희는 자신의 삶과 음악에 대한 진심 어린 이야기를 풀어내 관객과의 진정한 소통을 시도한다. 오랜 시간 성숙된 와인처럼 삶의 깊이가 느껴지는 음악을 들고 우리 곁에 찾아 온 김재희는 음악 활동뿐만 아니라 뮤지컬을 통해서도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이후 6년 만에 대형 뮤지컬 무대에 서는 그의 모습은 내년 1월 만나볼 수 있다. 

‘부활 전성시대’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록 밴드 ‘부활’과 부활 출신 보컬리스트들이 여러 분야에서 활약 중인 요즘 김재희 역시 화려한 복귀에 성공할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방송과 공연, 뮤지컬 등 여러 매체에서 친숙한 모습으로 대중들에게 다가갈 준비를 마친 로커 김재희. 2012년 재도약할 스타로 주목 받는 그를 미리 만날 있는 이번 공연은 12월 30일 (금) 오후 8시 홍대 앞 상상마당 라이브 홀에서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