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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아이패드(아이패드3) 빠르면 내년 3월 출시"

[재경일보 박우성 기자] 차세대 아이패드(가칭 '아이패드3')가 앞으로 3∼4개월 이내에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대만의 전자부품산업 전문지 디지타임스는 12일(현지시간) 부품업체들을 인용해 애플의 아이패드3가 내년 3월 중순에서 4월 중순 사이에 출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부품 제조업체들은 차세대 아이패드의 부품을 생산해 주문자상표부착생산방식(OEM)으로 아이패드를 생산하는 업체들에 납품하기 시작했으며, OEM 업체들은 아이패드2의 생산량을 줄이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아이패드2의 OEM생산은 올해 4분기까지는 1천400만∼1천500만대 수준을 유지할 계획이지만, 내년 1분기에는 차세대 태블릿PC 아이패드3 출시를 위해 생산량을 400만∼500만대 정도로 줄일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팍스콘은 내년 1월부터 차세대 아이패드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며, 2월부터는 생산량을 늘려 내년 1분기 950만∼980만대 정도 생산할 계획이라고 대만의 중국어판 매체인 공상시보(工商時報)가 시티그룹 글로벌시장 담당 애널리스트의 말을 인용해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