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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수능포기 이유 "시험에서 아는 문제가 없을 것 같았다"

가수 아이유가 수능을 포기한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

 

지난 13일 방송된 KBS 2TV '승승장구'에서는 아이유가 출연해 재치있는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아이유는 수능 포기에 대한 질문에 "수능 시험에서 아는 문제가 없을 것 같았다"고 운을 뗐다.

아이유는 "특례입학을 해서 공부를 잘하면 멋있겠지만 난 당장 고등학교도 제대로 못나가니 대학에 가서도 잘 할 수 없을 거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아이유는 부모님의 반대는 없었냐는 질문에 "엄마는 학창시절 대학에 합격했음에도 불구하고 돈이 없어 입학을 못했다더라. 그래서 많이 아쉬워 하셨다"며 "그러나 난 부모님에게 노래만 부르면서 놀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화성악 작곡 등을 배우면서 열심히 공부하겠다고 말하니 이해해 주셨다"고 말했다.

수능포기 선언 이후 '개념 연예인'이란 수식어에 아이유는 "너무 부담스럽다. 난 일차원 적으로 공부를 못하니 대학에 안가는 것 뿐이었다"고 털어놨다.

사진=KBS 2TV '승승장구'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