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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가곡동에 보금자리주택 1천20가구 건립

[재경일보 김진수 기자] 오는 2014년 강남구 가곡동에 1천20가구의 보금자리주택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제39차 건축위원회를 열고 강남보금자리지구 A6-BL 민영주택건설사업 계획안을 조건부로 통과시켰다고 14일 밝혔다.

보금자리주택 대상지는 지하 2층, 지상 15층 규모의 20개동 1천20가구가 건립되며, 모든 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이곳은 민간택지로 남쪽과 동쪽으로 각각 너비 25m, 15m 도로와 접해 있으며, 인근에는 대모산, 이후원 묘역 등이 있다.

시 관계자는 "기존 공동주택에서 주로 이용하던 벽식구조를 탈피해 철근콘크리트 무량판복합구조로 건립된다"며 "가로변에 있는 각 동 저층에 돌출형 발코니 등을 계획한 것이 특징이다"고 설명했다.

공사는 2012년 착공돼 2014년 끝날 예정이다.

건축위원회는 또 위례 신도시에 군인 자녀를 위한 300실 규모의 기숙사를 건립하는 계획안도 통과시켰다.

기숙사는 동쪽과 남쪽으로 40m, 27m 도로와 접하고 있으며,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송파IC를 비롯해 장지택지개발지구, 문정택지개발지구, 지하철 8호선 장지역ㆍ복정역 등과도 가깝다.

기숙사는 지상 25~28층 2개동 300호(남자 150호, 여자150호) 규모로 지어지며, 곡선형의 역동적인 건물형태와 식당, 면회실, 세미나실 등 공용 편의시설을 저층부에 배치한 것이 특징이다.

공사는 2012년 시작돼 2014년 건설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