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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는 '연예계 대표 무서운 캐릭터 3인방' 특집으로 꾸며진 이날 방송에는 박준금 정호근 장광이 출연했다.
이날 정호근은 "큰 딸을 병으로 잃었다. 이후 아들 딸 쌍둥이를 낳았는데 아들이 태어난지 3일만에 내품에서 죽었다"고 털어놨다.
정호근은 "딸은 폐동맥 고혈압으로 죽었다. 살리려고 명산대천은 다 찾아다니며 하늘에 빌었지만 소용없었다"며 "딸이 밤하늘에 별이 됐다고 상상했다. 자식은 지워질수 없는 큰 멍에로 부모 가슴 속에 남는다는 것을 느꼈다"고 전했다.
이어 정호근은 "술로 세월을 보냈다. 제정신으로 살지 못했다. '딸이 갔으니 나도 가야지' 하는 생각에 차도에 뛰어들려 했다. 그때 아내 얼굴이 눈앞에 보름달만큼 크게 뜨더라. 눈물이 그렇게 나더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