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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 비난 글 논란 "위안부? 너 따위가 옹호할 만큼 가벼운 문제 아냐"

가수 이효리 위안부 발언으로 '무개념' 네티즌에게 비난을 받았다.

지난 14일 이효리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자국민도 이러니…"라며 한 네티즌이 자신에게 보낸 글을 공개했다.

공개된 내용은 "너 따위가 옹호를 해줄만큼 위안부는 가벼운 문제가 아니거든? 괜히 옹호하며 인지도 쌓고 이용하지 말란 말이다"라며 "이 오빠는 너처럼 남의 일에 감놔라 대추놔라 하는 아이들 가장 싫거든. 그러니 그만 나대고 책을 읽던가 기부를 하던가 뭔가 생산적인 일을 하기 바란다"라며 거칠게 발언했다.

또 이 네티즌은 "상식적으로 그 당시 위안부는 어쩔 수 없는 시대였다. 한국이 힘이 없고 무능해서 당한 걸 왜 지금 와서 그러는지 모르겠네. 아니 그렇게 억울하면 힘을 키워서 일본을 누르던가"라며 편협한 발언을 일삼았다.

앞서 이효리는 지난 13일 밤 자신의 트위터에 "내일이 위안부 할머니들 수요집회 1000회째 되는 날이네요. 어디서 보고 노트에 적어놨던 시를 하나 올려봤어요. 저는 이 시가 참 마음 아프더라고요. 잊혀져 가는 할머니들을 한 번 더 생각하는 밤이 되길 바랍니다"라며 '다시 태어나 꽃으로'란 시를 게재했다.

위안부란 1930년대부터 1945년 일본이 패망하기까지 강제로 전선으로 끌려가 일본 군인들의 성노예 생활을 강요당한 여성이다.

지난 14일 위안부 할머니들이 1000번이나 집회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일본은 아직 이 사건에 대해 사과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