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 눈물 소감 "이런 날이 올 줄 몰랐다"

지난 15일 서울 종로구 시네코드 선재에서는 여성영화인 모임이 주최한 '2011 올해의 여성영화인 축제' 시상식이 개최됐다.

이날 시상식에는 송혜교가 영화 '오늘'로 올해의 영성영화인 연기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송혜교는 "제가 데뷔한 지는 오래됐지만 영화를 시작한지는 얼마 되지 않았다"며 "이렇게 여성영화인 시상식에서 상을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이런 날이 올 줄 몰랐다"고 소감을 전하며 눈물을 보였다.

이어 송혜교는 "좋은 영화와 캐릭터를 만날 수 있게 해준 이정향 감독님이 이 자리에 계셨더라면 더 좋았을 텐데 아쉽다"며 "영화 연기상을 받은 지금 이 순간도 너무 떨리는데, 청룡영화제라면 어떨지 상상조차 하지 못하겠다"전했다.

마지막으로 송혜교는는 "이번 영화가 조금 더 좋은 환경에서 나왔더라면 더 많은 사랑을 받았을 텐데 아쉽다"며 "이렇게라도 관심 가져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앞으로 더욱 열심히 하는 배우 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