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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준은 '오 마이 갓' 촬영에서 무심코 메일을 확인하다 영문 모를 제목의 메일을 클릭하자 모니터를 가득 채우는 각종 살색 사진들의 향연에 화들짝 놀란다. 하지만 당황스러운 것도 잠시, 어느 덧 모바일 화보까지 들여다보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자신도 모르게 섹시화보에 빠져든 이병준은 집에나 회사에서나 보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지만 당당히 접할 수 없는 중년의 애로사항을 리얼하게 연기, 섹시화보를 결재하고 뭔지 모를 죄책감에 가족들에게 미안한 마음까지 드는 가장의 심리도 잘 표현해주어 전국의 중년 남편들과 공감대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꽃중년 이병준의 섹시화보 홀릭으로 이 시대 중년 남편들의 고민을 공감케 해줄 SBS Plus '오 마이 갓'은 오는 12월 19일 월요일 밤 8시 4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