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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 선정 올해 10대 뉴스 1위 빈라덴 사살… 스티브 잡스는 순위권 못들어

[재경일보 유재수 기자] AP통신이 17일(현지시각) 선정한 '올해의 10대 뉴스' 1위에 알카에다의 지도자 오사마 빈 라덴 사살 뉴스가 선정됐다.

AP가 미 언론 편집인과 뉴스 PD 등을 대상으로 매년 실시하고 있는 '올해의 10대 뉴스' 조사 결과, 빈 라덴 사살은 전체 247표중 128표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동일본을 강타한 대지진과 쓰나미는 60표를 얻어 2위에 올랐고, 중동과 북아프리카에 큰 변화를 일으킨 '아랍의 봄'이 3위를 차지했다.

현재 전 세계를 위기로 몰아넣고 있는 유럽연합(EU) 재정위기도 4위에 올랐다.

반면, 애플 공동창업주이며 전 최고경영자(CEO)였던 스티브 잡스 사망이나 미군의 동성애자 공개 복무 허용 등은 미국내 대중의 높은 관심과 달리 순위에 들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