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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렬, 김정일 사망 "지금도 정치 포로수용소에 많은 사람이 죽어나갈 것이다"

배우 전광렬이 김정일(69) 북한 국방위원장 사망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19일 경기도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월화드라마 '빛과 그림자' 기자간담회가 열려, 전광렬, 이필모, 안재욱, 손담비, 남상미, 류담, 안길강, 성지루 등이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전광렬은 드라마 캐릭터에 대해 "그 시대의 권력을 가진자가 많은 사람의 아픔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왜 그림자에 대한 역할을 했는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이어 전광렬은 김정일 사망에 대해 "나는 평양을 다녀온 경험이 있다. 심각한 문제다. 김일성과 김정일의 상황은 틀리다"며 "우리가 많은 준비를 해야할 것 같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전광렬은 "지금 북한의 정치 포로수용소에 수많은 사람들이 죽어나갈 것이다. 언젠가 이를 소재로 한 드라마고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는데 참으로 안타까운 상황이다"라며 안타까운 심정을 전했다.

MBC 창사 50주년 특별기획 드라마 '빛과 그림자'는 1960년대 공연단에 몸담아 엔터테이너의 삶을 살게 된 한 남자의 일생을 통해 1960년대부터 현대까지 한국의 현대사를 그린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