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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사랑의 아련한 추억을 무대 위로 옮겨 더욱 생생하고 아련한 감성을 전하고 있는 뮤지컬 ‘겨울연가’. 뮤지컬이 공연되고 있는 명보아트홀의 관객석에는 20대 젊은 연인들부터 3040 직장인 부대 , 중 장년층의 아버지-어머니들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관객들이 가득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것. 이처럼 다양한 연령대에서 사랑받고 있는 뮤지컬 ‘겨울연가’의 매력이 무엇인지 집중분석 해본다.
▶ 드라마 ‘겨울연가’에 대한 추억과 향수!
먼저 드라마 ‘겨울연가’에 대한 추억, 향수를 불러일으킨다는 점이다. 드라마 방영 당시 윤석호 감독의 빼어난 영상미와 아련한 첫 사랑의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사랑이야기로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데 이어 한류 열풍의 주역으로 손꼽히게 된 ‘겨울연가’는 드라마를 보지 못한 사람들도 한번쯤은 들어봤을 법한 콘텐츠.
특히 ‘겨울연가’ 특유의 순수하고 클래식한 감성과 영상미, 스토리를 그리워했던 드라마의 팬들은 뮤지컬 ‘겨울연가>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고 있다. “방영 10주년을 맞이하는 '겨울연가'를 사람들과 함께 추억하고 싶었다”는 윤석호 감독의 말처럼 관객들은 뮤지컬 '겨울연가'를 통해 드라마 '겨울연가'를, 또 아련한 첫사랑의 추억을 공유하고 있는 것.
▶ 눈앞에서 펼쳐지는 생생한 첫사랑의 동화!
두 번째는 소극장이라는 공간적 특성상 브라운관과 대형극장에 비해 극의 스토리와 배우들의 연기가 더욱더 생생하게 관객들에게 전해진다는 것이다.
특히, 관객석과 무대와의 거리가 가까운 명보 아트홀은 준상과 유진의 싱그러움 가득한 고등학교 시절과 첫사랑의 아련함을 관객들에게 더욱 선명하게 전하며 그 감동을 배가시키고 있다. 더불어 김태한, 최수진, 김경수 등의 배우들은 극 중 캐릭터의 설렘과 두근거림, 안타까움과 슬픔 등의 감정을 관객과 함께 공유하며 관객들의 감동을 한 층 끌어올린다.
▶ 아름다운 무대와 라이브 연주의 환상의 하모니!
세 번째는 '겨울연가'의 눈이 시리도록 아름다운 무대와 라이브 연주의 환상적인 하모니를 꼽을 수 있다.
공연장으로 들어서면 가장 먼저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것은 바로 뮤지컬 '겨울연가'의 무대. 하얀 자작나무들이 놓여있는 무대는 남이섬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 한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 또한 무대 위 함박눈이 내리는 순간은 관객들의 탄성을 자아낼 정도로 환상적이다. 이런 아름다운 무대를 위해 뮤지컬 '겨울연가'팀은 공연이 진행된 약 3개월 동안 눈을 연출하는데 에만 수백만원을 들이기도 했다는 후문.
더불어 공연 내내 4인조 밴드가 들려주는 라이브 연주는 설렘 가득한 첫사랑부터 엇갈린 사랑의 안타까움과 슬픔 등을 고스란히 녹여내며 아름다운 무대와 환상적인 하모니를 이루어 관객들을 매료시킨다.
이처럼 다양한 매력으로 젊은 연인부터 중장년층의 관객까지 사로잡은 뮤지컬 '겨울연가'는 추위로 꽁꽁 얼어있던 관객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만들며 이 겨울, 더욱더 사랑받고 있다.
한편, 드라마 ‘가을동화’, '겨울연가'로 한류를 이끌어왔던 윤석호 감독이 총괄 프로듀서 및 예술 감독을 맡고 배우 김태한(준상 역), 최수진(유진 역), 김경수(상혁 역)가 환상적인 연기 앙상블을 이뤄 드라마와는 또 다른 매력을 선보이고 있는 뮤지컬 '겨울연가'는 지난 9월 27일(화) 명보아트홀에서 첫 막을 올렸으며 인터파크와 예스24를 통해 예매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