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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연, 전지현’ 등 스타들이 찾는 전시 “데이비드 라샤펠 한국 특별전”

내년 2월 26일까지 예술의 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에서 열리는 데이비드 라샤펠 한국 특별전을 찾는 스타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고 있다.

작가의 화려한 색채감과 감각적인 표현 방법, 각 작품마다 담고 있는 강한 메시지와 예술성에 대한 입소문이 나면서 일반 관객들은 물론 각계 각층의 유명 인사들이 계속해서 전시장을 찾고 있다.

지난 주에는 배우 전지현이 전시장을 찾아 1시간 반 여 동안 데이비드 라샤펠 작품을 관람하였다. 그녀는 전시를 어떻게 봤냐는 관계자의 말에 “놀랍고 독특했다. 간만에 너무 좋은 전시를 봤다. 11월 말에 데이비드 라샤펠 작가가 직접 한국에 왔었다고 하던데 그때 뵙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녀는 전시장 내 작품 이외에 한가람디자인미술관 제 3전시장, 영상관에도 들러 라샤펠의 작품이 어떻게 만들어지는가에 대한 메이킹 필름도 관람하고 돌아갔다.

전지현 외에도 라샤펠 전시 오디오 가이드 녹음을 맡았던 배우 박재정, 가수 나얼, 배우 김혜진, 배우 황우슬혜, 디자이너 하상백, 전 SBS 아나운서 김범수, KBS 아나운서 변영우 등이 전시장을 찾았다. 배우 김혜진은 “벌써 두번째 전시장에 왔다. 데이비드 라샤펠 작품들은 정말 대단한 것 같다. 특히 그가 마이클 잭슨을 담은 사진은 수퍼스타가 겪는 고통과 연민, 슬픔이 표현되어 그 작품을 보고 있으니 나도 모르게 울컥했다. 많은 국내 연예인분들에게 강력하게 추천하고 싶은 전시다”라고 말했다.

특히 지난 금요일에는 배우 박시연이 바쁜 일정 중 전시장을 찾아 전시를 관람했다. 박시연 역시 두번째로 전시장을 찾았으며 그녀는 “단시 감상에만 그치지 않는 철학이 있는 예술이다. 데이비드 라샤펠은 천재적인 포토그래퍼다. 그의 작품을 보고 나니 그 범상치 않은 잔상에서 벗어나기 힘들다”라고 감상평을 남겼다. 항상 그녀만의 독특한 스타일을 보여주는 패셔니스타로 이름 난 박시연은 내년 상반기 개봉 예정인 영화 <여인의 향기(가제)>를 통해 이 시대 최고의 팜므파탈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라 벌써부터 많은 기대와 주목을 모으고 있다.
 
앤디워홀에게 발탁되어 세계적인 팝 아티스트로 명성을 얻고 있는 데이비드 라샤펠의 150여점이 전시되고 있는 한국 특별전은 라샤펠의 반세기 예술활동을 총망라한 아시아 최대 규모의 컬렉션이다.

세계 유명박물관이나 미술관에서만 전시 되어 그 기대감이 높았던 데이비드 라샤펠의 첫 한국 전시에서는 파격적 스타일과 사회적 메시지가 공존하는 새로운 팝아트의 세계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어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입소문을 통해 관객몰이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데이비드 라샤펠 한국특별전은 예술의 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에서 내년 2월 26일까지 계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