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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비우스 "북한, 중국식 경제개혁 추진할 것"

[재경일보 이규현 기자] 마크 모비우스 템플턴에셋매니지먼트 이머징마켓그룹 회장은 김정일 사망 이후 북한이 중국과 유사한 경제개혁을 추진하려 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23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모비우스 회장은 자신의 블로그에서 "북한의 정권교체가 완만하게 이뤄질 것이며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후계자인 김정은이 중국과 비슷한 경제개혁을 받아들일 것"이라고 예상하고 이는 정치적 긴장 완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관측했다.

모비우스 회장은 또 "북한의 정권변화는 다른 북아시아 금융시장에 즉각적이며 실질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며 "프랭클린 템플턴 에셋은 여전히 한국기업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