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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휴대전화 재난정보 앱, 겨울철 맞아 대설·한파 정보도 제공

[재경일보 김윤식 기자] 각종 재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휴대전화 재난정보 무료 애플리케이션(앱)인 '서울안전지키미'가 겨울철을 맞아 폭설, 한파, 단수 등의 정보까지 제공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됐다.

서울시는 겨울철을 맞아 이 앱을 통해 대설, 한파 특보 등 긴급상황 발생 정보를 비롯해 도로 교통상황, 식품 위생, 단수 정보까지 추가로 제공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7월 각종 재난정보부터 대처요령까지 담긴 서울안전지키미 앱을 선보인 시는 초기 버전의 앱에서 ▲화재, 구조, 교통 ▲기상특보, 한강 교량 수위 ▲실시간 재난 ▲주변 병원, 약국 등 긴급 연락처 ▲대피소 안내 등의 정보를 제공했다.

이후 시는 긴급상황을 더 빠르게 전파하기 위해 스마트폰 메신저앱 '카카오톡'을 통해 특정 지역의 화재, 구조, 교통 서비스 정보를 친구목록에서 선택한 사람에게 바로 보낼 수 있는 기능도 추가했다. 현재 아이폰 사용자만 이 기능을 이용할 수 있지만, 내년 1월부터는 안드로이드폰 사용자도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긴급 재난상황을 알려주는 문자알림(푸쉬 서비스) 서비스가 스마트폰에서만 구동되는 점을 보완, 일반 휴대전화 사용자도 재난정보 문자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문자알림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에 회원으로 가입하고 마이서울, SMS알리미 설정, 재난정보알리미 선택, 적용 순으로 클릭하면 된다.

이 앱은 스마트폰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으며, 일반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시민은 무선인터넷 서비스인 모바일서울(m.seoul)의 '안전' 메뉴에 접속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