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조동일 기자] 원ㆍ달러 환율이 미국 경제지표가 호조로 하루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2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5.80원 내린 1,150.40원으로 마감했다.
6.20원 내린 1,150.00원으로 출발한 이날 환율은 장중 고가와 저가의 차이가 3.3원에 불과할 정도로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이날 환율은 11월 경기선행지수가 0.5% 상승하는 등 간밤 미국의 경제지표가 좋게 나오며 하락 압박을 받았으나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에 대한 불안감이 하락폭을 제한했다.
외환시장 관계자는 "성탄절을 앞두고 휴가를 떠난 참여자들이 많아 거래량이 많지 않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