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김진수 기자] 세종시 개발 7년만인 26일 세종시 첫마을 입주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6일부터 세종시 첫마을 1단계 분양아파트 1천582가구가 입주를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세종시는 지난 2005년 참여정부가 수도권 과밀해소와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개발을 시작한 이래 7년만에 첫 입주 단지를 맞게 됐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LH는 주민 맞이를 위한 최종 점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LH는 이날 오전 입주민을 비롯해 이지송 사장, 건설청, LH, 시공업체 관계자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첫마을 입주와 진입도로 개통식을 할 예정이다.
LH는 첫마을 아파트 단지내에 있는 '원스톱 서비스센터'에 관할 지자체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금융기관 등의 출장소를 마련하고 입주 초기 입주민의 행정처리를 도울 계획이다.
또 농협 하나로마트 임시매장을 3단지에 설치해 초기 입주에 따른 주민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첫마을 입주에 맞춰 주요 도로도 개통한다.
내부순환도로 1단계(12.6lkm)중 4.1km가 26일 우선 개통하고 대전~세종시 진입통로가 될 금강2교 등도 뚫린다.
26일 입주하는 첫마을 아파트는 1단계 2242가구와 2단계 4278가구 등 6520가구로 구성됐으며, 첫마을 2단계 아파트는 내년 6월부터 입주를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