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박우성 기자] 삼성전자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업그레이드 대상에서 제외돼 논란이 됐던 '갤럭시S'의 OS를 업그레이드하는 방안에 대해 검토에 들어갔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현재 안드로이드 2.3 진저브레드가 적용된 '갤럭시S'의 OS를 4.0 버전의 '아이스크림 샌드위치(ICS)'로 업그레이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아이스크림샌드위치는 스마트폰과 태블릿PC를 모두 지원하는 최신 안드로이드 OS 버전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의 가용메모리가 부족해 ICS로 업그레이그가 안 된다는 입장이었지만, 기존 갤럭시S 사용자들의 반발이 거세자 일부 기능을 제외한 버전의 ICS로 업그레이드하기로 한 것으로 알라졌다.
하지만 이를 위해서는 이동통신사·구글 등과 협의가 필요해 업그레이드 여부가 정확히 확정되기까지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최근 '갤럭시 노트'와 '갤럭시S2',' '갤럭시S2 LTE', '갤럭시탭10.1' 등 스마트 기기의 OS를 업그레이드하겠다고 발표하면서 '갤럭시S'는 대상에서 제외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