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김혜란 기자] 교과부, 내년 창의ㆍ인성 모델학교 196곳 운영
교육과학기술부는 입시 위주의 교육을 지양하고 창의ㆍ인성교육을 확산하고자 내년에 전국의 초ㆍ중ㆍ고교 107개교를 `창의ㆍ인성 모델학교'로 추가 선정하는 등 총 196개교를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창의ㆍ인성 모델학교는 학생들의 소질과 적성을 키워주고 창의적인 사고력과 협동심 등을 길러주는 학교로 일반 학교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는 학교다. 내년에 초등학교 56개교, 중학교 31개교, 고등학교 20개교가 추가 선정됐다.
올 한해 95개교를 선정해 운영하면서 총 3천여개의 학교가 이들 학교를 방문해 수업을 참관했으며, 교과별 창의적 수업 프로그램, 학생맞춤형 체험 프로그램 등 수업자료와 노하우를 전수받았다고 교과부는 설명했다.
교과부는 "특히 창의ㆍ인성 모델학교가 새로운 교육과정 적용, 교과교실제 운영, 자기주도학습, 진로교육, 서술형 평가 등 강화된 교육정책 분야를 실천하는 데 앞장서고 있어 변화를 준비하는 일선 학교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창의ㆍ인성 모델학교로 선정된 학교는 연간 2천만원 안팎을 지원받게 되며 상시적으로 창의ㆍ인성 수업 연구, 수업공개를 하는 '연구학교'로 지정ㆍ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