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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연말 달러 매도로 하락… 1.151.80원

[재경일보 조동일 기자] 원·달러 환율이 연말 네고물량(달러매도) 때문에 하락하며 1,150원대 초반으로 떨어졌다.

2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20원 하락한 1,151.8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올해 외환시장 마지막 거래일인 이날 환율은 1.00원 오른 1,157.00원으로 개장했으며, 장 초반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재정위기에 대한 우려로 소폭 상승했지만 자금이 필요한 수출업체들이 달러 매물을 쏟아내 연말 네고물량이 유입되면서 계속 하락 곡선을 그려 오후 들어 한 때는 1,150원선이 무너지며 1,149.20원까지 저점을 낮췄지만 막판에 소폭 반등하며 1,150원대로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