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이호영 기자] 중소기업청은 지난달 신설된 법인이 전달보다 358곳(7.1%) 증가한 5천432곳으로 집계됐다고 29일 밝혔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537곳(11.0%)이 늘어나며 9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월 기준으로 2000년 이후 처음으로 5천곳을 넘어섰다.
이에 따라 올해 1∼11월 신설법인은 5만8천465곳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제조업과 건설업, 서비스업이 전월 및 전년 동월 대비 증가세를 나타냈고, 서비스업은 특히 작년 같은 기간 대비 9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남성과 여성이 신설한 법인도 전년 동월 대비 각각 11.1%와 10.6% 늘어났다.
지역별로는 전북, 경북 등을 포함한 10개 시도에서 전달보다 신설법인이 늘었고, 광주, 경기 등을 포함한 15개 시도에서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증가했다.
또 서울과 부산 등 8대 도시의 신설법인 비중은 55.2%로 전년 동월에 비해 3.4%포인트 줄었고, 수도권 비중은 60.8%로 전년 동기 대비 2.3%포인트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