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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수'테이,"3집 때 까지 대인기피증‥갑작스런 관심 집중 부담스러웠다"고백

[재경일보 김수경 기자] 가수 테이가 방송에서 처음으로 자신에게 '대인기피증'이 있었다는 사실을 밝혔다.

1월 8일 방송된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이하 '나가수')에서는 이날 12라운드로 처음 모습을 드러낸 테이와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테이는 "'나를 왜?'라는 생각을 했었고 '나는 가수다'라는 것에 중압감이 크다.잠을 못잔건 처음이다"며 부담감에 대해 털어놨다.

이어 데뷔 한 달 만에 '사랑은 향기를 남기고'로 음악 프로그램 1위와 그 해 골든디스크 상을 수상했던 바 있는 테이는 "그냥 노래가 좋아서 올라왔는데 연예인으로 관심을 받으니 '이게 뭘까'생각되면서 너무 무서웠다"는 충격 고백을 했다.

테이는 "그렇게 관심이 집중되서 3집때까지는 대인기피증이 생겼었다.이후 '핸섬피플'이라는 밴드활동을 하게 됐고, 초심으로 돌아가 신인의 자세로 음악을 하고 있다"고 덧 붙였다.

한편 이날 테이는 첫 라운드에서 6위를 차지해 부담감을 안고 시작하게 됐다.

사진=MBC 방송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