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

'빛과 그림자'박준규, 의미있는 특별출연 "'마도로스 박'아버지를 상징케 해..만감 교차"

[재경일보 김수경 기자] 배우 박준규가 의미 있는 특별 출연을 갖는다.

MBC 창사 50주년 특별 기획 드라마 <빛과 그림자>(극본 최완규/ 연출 이주환/이상엽) 에 배우 박준규가 자신의 부친을 상징하는 ‘마도로스 박’으로 특별출연을 갖는다.

오늘밤 9시55분 13부에서 영화배우‘최성원’(이세창 분)은 자신이 직접 배우와 감독으로 제작하는 영화에 상대역으로 ‘마도로스 박’(박준규 분)이라는 배우를 섭외해 드라마 속에서 또 다른 액션영화 한편을 보는듯한 장면을 연출한다.

극중,‘마도로스 박’은 기존의 충무로를 대표하는 액션배우로 액션에 대한 자부심과 노하우가 상당해, 액션연출에 관한 자신의 소신을 굽히지 않는 충무로를 대표하는 스타이다.

이에, 최성원은 자신의 액션영화에 ‘마도로스 박’을 출연시켜 자신의 영화를 멋지게 완성하려 하지만, 액션씬을 연출하는 과정에서 서로의 의견이 충돌하는 해프닝을 겪는다.

이 장면을 위해 특별출연을 하게 된 박준규는 "출연 제안을 받았을 때 감회가 새로웠다. 마�! �로스 박은 생존에 아버님을 지칭했던 상징적인 말로 , 나에겐 만감이 교차하는 의미 있는 역할이다. 그 시절을 기억하는 시청자 분들께도 의미 있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좋은 추억을 만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실제,  ‘마도로스 박’(1964년 신경균 감독/출연 박노식, 도금봉, 이예춘) 은 박준규의 부친인 배우 故 박노식선생이 출연했던 영화의 제목으로 이 영화에서 보여준 강렬한 인상이 지속적으로 각인되어 이후‘마도로스 박’이라 불리며 큰 사랑을 받은 1세대를 대표하는 액션배우 이다.

이런 연으로 배우 박준규에게는 단지 출연 이상의 의미가 있고, 그의 출연을 지켜보게 될 시청자들도 또 다른 의미를 갖게 될 전망이다.

사진= 아이엠컴퍼니[IMC]